브라질 주식도 5.78% 상승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지난 한 주(1~5일)도 중국증시에 투자하는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작용하면 상해지수는 5.04% 올랐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으로 지난 한 주 해외주식형 펀드는 3.97% 상승했다. 그 중 아시아태평양주식(ex J)이 3.66%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가 3.43%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신흥국주식이 3.49% 상승했다. 그 외 유럽주식(3.48%), 남미신흥국주식(3.40%), 아시아태평양주식(3.24%), 아시아신흥국주식(3.09%) 등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신흥국주식(1.74%)과 동남아주식(1.68%)이 1%대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과 브라질 주식은 각 6.75%, 5.78% 상승했다.
KG제로인 측은 “IMF 총재의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발언으로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이후 미중 무역협상의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4725개 중 246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펀드가 18.75%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 18.35%,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CLASS 12.97%,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 12.69%,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종류A 11.77% 순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5(단위: 억원, %) [자료=KG제로인] |
한편,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88억원 증가한 35조 5786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973억원 감소한 20조 9879억원이다. 해외채권형 펀드는 1006억원,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30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56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4219억원 증가했고, 유럽신흥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8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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