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걸크러시 콤비가 온다"…라미란·이성경 '걸캅스'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2:02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2: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립영화 '장기왕:가락시장 레볼루션' 정다원 감독 작품
디지털 성범죄 사건 소재…"경각심 갖게 되길"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시원하고 유쾌한 여성 콤비물이 올봄 극장가를 찾는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걸캅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정다원 감독과 배우 라미란, 이성경이 참석해 영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다룬다.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독립영화 ‘장기왕:가락시장 레볼루션’(2016)으로 주목받은 정다원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걸캅스 제작발표회가 열리고있다. 2019.04.05 pangbin@newspim.com

정 감독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여성 콤비 영화를 기획하면서 사회에 만연한 나쁘고 비열한 범죄가 뭘까 생각해봤다. 그때 디지털 성범죄가 떠올랐다. 이후 많은 자료 조사를 하면서 저도 많은 걸 느끼게 됐고 이 영화의 주제로 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세간을 들썩인 승리 게이트, 정준영 단톡방 등의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정 감독은 “2014년에 기획했다. 특정 사건, 인물과 전혀 상관 없다. 촬영도 작년 여름에 해서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다만 우리 영화로 유사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극중 뜻밖의 범죄 사건을 접하고 잠들었던 수사 본능이 깨어나는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을 연기했다. 그의 첫 주연작이다.

라미란은 “너무 부담스럽다. 책임감도 무겁고 불안하고 두렵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떨쳤다”며 “전에 조연으로 출연할 때는 이런 자리에서도 까불고 떠들고 웃었다. 근데 막상 주연으로 여기 앉아있으니까 되게 얌전해진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이성경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걸캅스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4.05 pangbin@newspim.com

미영과 사건 해결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는 현직 꼴통 형사 지혜 역은 이성경이 맡았다. 이성경은 “다큐멘터리 등으로 실제 형사를 관찰했다. 무엇보다 사건마다 열정이 넘치는 캐릭터라 누구보다 진심이 가득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떠올렸다.

‘걸캅스’의 관전 포인트는 액션이다. 정 감독은 “리얼하고 거친 액션을 하고 싶었다. 라미란은 육탄전을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고, 이성경은 팔다리가 기니까 타격 액션을 하면 시원할 듯했다. 그렇게 디자인을 했다. 생활 밀착형 액션, 카체이싱 등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속편에 과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정 감독은 “아직 말하긴 이르다”고 선을 그었지만, 라미란은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이제 시작이다. 알을 깨고 나온 거라서 계속 시리즈로 나와도 되지 않을까 한다”고, 이성경은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킨 더 멋진 속편이 생겼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걸캅스’는 5월 9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