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고성·속초산불] 이랜드 켄싱턴리조트, 객실로 산불 연기 들어차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0:34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4:48

이랜드파크 "일요일부터 정상영업 재개, 토요일 결혼식 예약건도 예정대로 진행"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도 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건물부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변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건물 로비와 일부 객실로 연기가 들어왔다. 리조트 측은 내부 환기에 주력해 일요일부터 정상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근처에서 시작된 산불은 초속 7m의 강풍을 타고 급속히 번지면서 약 9km 떨어진 동해안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인근까지 옮겨갔다.

다행히 건물까지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지만 인근 지역이 전부 화마에 휩싸이면서 객실 일부와 로비가 외부 연기의 영향을 받았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리조트 건물은 피해가 없었지만 주변에서 발생한 연기에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건물 주변의 화재는 현재 대부분 진압된 상태로 일요일부터 정상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길이 대부분 진압되고 내부환기 작업도 순조롭게 이뤄진 만큼, 토요일로 예약된 예식건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전날 리조트에 머물던 400여명의 투숙객들은 매뉴얼에 맞춰 미리 대피했다. 일부는 귀가하거나 나머지 투숙객은 인근 공식 대피소인 동강중학교로 이동했다.

해당 지역의 통신망이 화재로 인해 먹통이 되면서 이랜드 본사는 내부망을 통해 어렵게 현지 상황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발화가 시작된 일성콘도와 가까운 거리에 인접해 있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다행히 발화점 북쪽에 위치해 동풍을 타고 번진 산불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사진=이랜드]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