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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산불] 산림청, 헬기 62대 투입…"오전 중 진화 완료 총력"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0:22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5:01

진화인력 1만3700명 집중 투입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헬기 62대와 진화인력 1만3700명을 투입해 강원도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강원도 동해안(고성·속초, 강릉·동해) 산불 진화를 위해 5일 오전 6시10분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 헬기 4대를 포함한 총 62대의 헬기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 현재 지상에서는 인근 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지원인력 2700여명을 포함 총 1만3700명이 산불진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 5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서 불재난특수진화대가 불길을 잡고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지난 4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그리고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제군 남면 현재 잔불 진화 중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오전 중으로 주불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작업중인 인력과 헬기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강원도 동해안 지역등에 건조경보 및 강풍경보가 발령 중이다. 정부는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대해 9시를 기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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