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길구봉구의 길구가 오는 5월 18일 결혼한다.
길구봉구 소속사 뮤직웍스는 5일 "가수 길구봉구의 신곡 ‘있어줄래’ 발매 소식을 전하던 중 멤버 길구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길구는 오는 5월 18일 4세 연하의 일반인 신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사진=뮤직웍스] |
이어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길구와 예비신부에게 따뜻한 축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결혼 당사자인 길구는 직접 인스타그램에도 글을 올려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노래를 하는게 유일한 기쁨이었던 제게 발성장애가 왔고 노래가 유일한 기쁨이자 아픔이 됐다"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던 중 그사람을 알게 됐다"고 예비신부와 인연을 소개했다.
[사진=뮤직웍스] |
길구는 또 "길구봉구를 좋아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서 저희 두사람을 축복해 주시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는 길구, 또 든든한 남편이 되겠다"고 적었다. 새 신부에게는 "가람아 고마워"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길구봉구는 길구와 봉구가 결성한 남성듀오로 지난 2013년 싱글앨범 '미칠 것 같아'로 데뷔했다. 이후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이 별'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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