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미숙이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4일 “이미숙 씨는 지난 3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배우 이미숙 [사진=뉴스핌DB] |
이어 “이미숙 씨는 고 장자연 배우의 재수사가 원활히 진행돼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10년 동안 의혹이 사라지지 않았던 사건인 만큼 그 진위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확실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소속 배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억측 기사 및 추측성 댓글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 매체는 최근 이미숙이 고 장자연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이미숙은 고 장자연 문건에 대해 일정 부분 알고 있으며, 당시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였던 이미숙이 해당 소속사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장자연 문건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미숙은 지난달 22일 소속사를 통해 “고 장자연 배우의 죽음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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