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1월 사회서비스원 설립, 3월 감염병 지원단, 4월 커뮤니티 시범사업 등의 선정으로 보건복지분야 공모사업을 석권했다.
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공모에 6: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노인분야 전국 5곳 중에 김해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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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맨 왼쪽)이 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선정을 알리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19.4.4. |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란 주민들이 살던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6년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보편적 제공을 앞두고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검증하기 위해 전국 8곳 시군구(노인 5곳. 장애인 2곳, 정신질환자 1곳)를 선도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1곳당 2년간 총 50억원 지원은 물론 보건복지부(의료기관 퇴원지원 시범사업, 방문진료사업 등), 행정안전부(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국토교통부(도시재생뉴딜사업) 연계사업에 우선 반영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도의회와 함께 선도사업 인식 제고를 위해 커뮤니티케어 토론회와 세미나를 추진을 비롯해 일본 도쿄도 분쿄구청 지역포괄센터 등 우수시설 견학조사, 민관 전문가를 섭외해도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
다른 시도와 차별화를 위해 오는 5월 설립되는 (재)경남사회서비스원 본부를 김해시에 두고 경남사회서비스원과 커뮤니티케어 사업과도 연계를 추진한다.
도는 박성호 지사권한대행을 단장으로 주거·보건·복지 등 관련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선도사업 지원단을 구성하고, 추경에 8억원의 지방비를 확보해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노인·아동 복지의 공공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해 설립되는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월에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현재 원장 등 임원 11명을 공개모집 중이며, 4월말 법인설립 인가를 받아 5월말 경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 감염병지원단은 메르스, 홍역 등 해외유입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3월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7월부터 본격적인 업무개시를 위해 도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위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