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론칭… 4-5월중 대대적 유통 준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대덕구는 4일 지역화폐 명칭공모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오는 6월 말 발행 예정인 지역화폐의 공식 명칭을 ‘대덕e로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대덕구는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 간 진행된 명칭공모는 전 국민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81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3차에 걸친 내부심사를 거쳐 대덕e로움이 최우수작으로 확정됐다는 것.
대전 대덕구 지역화폐 명칭 선정 심사위원들이 4일 지역화폐 이름을 대덕e로움으로 선정한 뒤 이름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대덕구] |
대덕구는 대덕구 안에서만 통용되는 지역화폐의 명칭이 확정됨에 따라 BI·홍보동영상 등을 제작해 지역화폐를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유통 활성화 조직을 대규모로 구성하고, 이용자 확산을 위한 다양한 축제·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역화폐 명칭공모에 있어 대덕구가 전국 최고의 응모 건수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지역주민은 물론 전 국민이 우리 대덕구 지역화폐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인 만큼, 착실히 준비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나라 경제에 파란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는 최우수 이외에도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을 선정됐다. 상금은 최우수상(선정작) 5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각 1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은 6월 말 론칭 행사 때 하며, 상금은 지역화폐로 지급된다고 대덕구는 덧붙였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