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대덕구보건소와 대덕구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지사가 13일 오정동 하나정형외과의원에서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하나정형외과의원에서 대덕구의사회 송재기 회장, 대덕구보건소 고봉주 보건행정과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지사 류근호 지사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덕구청] |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보건소가 혈압, 당뇨병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일차의료기관(동네의원)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덕구보건소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협력방안 제시 및 필요 시설·인력 지원 △대덕구의사회는 사업 계획수립 및 연계협력 기반 마련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지사는 일차의료 지원센터를 활용한 교육·상담 제공 및 참여의원과 기관 지원 등을 맡는다.
대덕구 내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동네의원에 등록하면 연간 관리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통해 운동, 영양,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처방 및 교육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동네의원이 주도적으로 만성질환자의 포괄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경증 만성질환자의 동네의원 이용 활성화함으로써 효율적 의료전달체계 개선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두루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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