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부천시·천안시·김해시 등 5개 지자체 선정
‘장애인 어르신 돌봄시간 확대’ 등 17개 선도사업 추가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공모사업에서 노인분야 선도사업 지자체로 완산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은 홀로거주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시설이 아닌 자택에 거주하게 하면서 각종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주한옥마을 전경 [사진=전주시 완산구청] |
완산구는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2년간 36억원을 들여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 4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산구는 △장애어르신 돌봄 시간 확대사업 △긴 병 '효자콜' △운영 어르신 도시락 배달 사업 등 17개 선도사업과 복지부 연계사업, 전주시 자체사업을 포함해 총 38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출범한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네복지 활성화를 통해 전주형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의 이번 지역사회 통합 돌봄 공모사업에는 243개 전국 지자체 가운데 노인 분야 22개, 장애인 분야 5개, 정신질환 분야 2개 등 29개 기초자치단체가 신청했다.
복지부에서 최종 선정된 5개 지자체는 완산구 외에 광주광역시 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남 김해시이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56차례의 릴레이 간담회와 37회에 걸친 현장종사자 의견청취 등 돌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기본계획서를 작성했다.
또 지역사회 96개 돌봄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전주만의 돌봄 모형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