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의 자원봉사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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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횡성군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지역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인원은 1만53명이다.
이는 2002년 횡성군 자원봉사센터 개소 이후 만 17년 만이다. 자원봉사자 1만명이라는 숫자는 횡성군 전체 인구의 21%로 의미가 남다르다.
센터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횡성행복봉사공동체 13개 분과 153개 단체, 가족봉사단 5개 단체을 운영하고 있다.
횡성행복봉사공동체는 2014년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8억43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중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생계, 주거, 의료, 생필품, 교육비 등으로 6억39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가족봉사단 1개 단체가 추가돼 총 5개 단체 220명의 가족들이 가족단위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재수 군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을 발굴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횡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