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지난해 보험사 대출액이 1년 전보다 약 16조원 증가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말 보험사 대출채권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대출은 223조5000억원원으로 2017년 207조7000억원 대비 15조8000억원(7.6%) 증가했다. 이 중 가계대출은 121조8000억원으로 5조3000억원(4.6%), 기업대출은 100조6000억원 10조원(11.1%) 늘었다.
전체 연체율은 0.29%로 0.2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높아졌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이 줄어든 영향이다.
보험사 대출 중 부실채권 규모는 6139억원으로 2017년 9442억원 대비 3303억원 줄었다. 이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27%로 0.18%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보험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를 도입하는 등 가계대출 규모와 건전성 등의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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