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에도 전시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사자’ 측이 제임스 진과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콜라보 작품은 영화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서사성과 상징적 표현으로 재창조했다. 특히 제임스 진만의 강렬한 에너지로 표현한 용후(박서준), 안신부(안성기), 지신(우도환) 등 캐릭터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DC 코믹스 커버 아티스트로 독창적 화풍과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제임스 진은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어워즈를 6년 연속 수상하고 하비어워즈 최고 커버 작가에 4회 선정된 실력파다.
또한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받은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을 비롯해 ‘블레이드 러너 2049’ ‘마더!’ 등 할리우드 영화 포스터 작업에 참여했다.
제임스 진은 ‘사자’와의 작업을 놓고 “‘사자’는 유니크한 작품이다. 이전에 보지 못한 영화이고 아주 흥미로웠다”고 떠올렸다.
‘사자’와 제임스 진의 콜라보 작품은 오는 9월 1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기획전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에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사자’ 박서준과 김주환 감독이 각각 국문과 영문 버전으로 작품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한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가 구마 사제 안신부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년경찰’(2017) 김주환 감독의 작품으로 오는 7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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