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공공일자리 확충해 폐기물 수거"…환경·일자리 두마리 토끼 잡아라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6: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DI, 선진국형 서비스산업 발전 방향 정책 토론회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폐기물을 수거하는 공공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환경오염을 막고 일자리도 늘리자는 취지다.

김현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선진국형 서비스산업 발전방향' 정책 토론회에서 "공공 일자리를 확충해서 누적 방치된 폐기물을 집중 수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마다 농촌과 어촌에 폐기물이 쌓인다. 2017년 기준으로 농촌에서 수거되지 않은 폐비닐은 11만톤에 달한다. 또 수거되지 않은 폐농약 용기는 1300만개에 이른다.

2010~2017년 연평균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 미수거율은 각각 42%, 24%에 불과하다. 미수거 영농 폐기물은 불법으로 태우거나 매립된다. 일부 영농 폐기물은 그대로 방치된다.

전국 영농폐기물 연간 미수거율(발생량 대비 무수거량 비중) 추이 [자료=한국환경공단]

해안지역 상황도 농촌과 별반 다르지 않다. 2013년 기준으로 해안 지역에 유입된 쓰레기는 18만톤에 달한다. 분해와 유실을 제외한 9만톤 중 연간 총 수거량은 4만톤에 불과하다.

김현석 KDI 연구위원은 중앙 정부가 나서서 해마다 쌓이는 농촌·해안 쓰레기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방자치단체가 나서기에는 해마다 쌓인 쓰레기 양이 많기 때문이다.

정부도 폐기물 심각성을 알고 맞춤형 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농어촌 생활 환경정비 사업을 벌였다. 농한기 농촌 생활 환경 정비에 5000명, 어항·해양 환경 정화 1000명 등 총 7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다만 이 사업은 지난해말 한시적으로 추진했던 단기사업이다. 단기사업을 확대하자는 게 김현석 연구위원 제안이다.

김현석 연구위원은 "누적 방치된 영농 폐기물 및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은 규모 면에서 지방자치단체 역량을 넘어선다"며 "공공 인력 확충을 통한 집중 수거 작업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석 연구위원은 "현재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에서 하천쓰레기 수거 사업 외에 별도의 농어촌 쓰레기 수거 사업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폐기물 수거 공공 일자리 확대와 함께 정부가 폐기물 발생부터 재활용까지 고려한 자원순환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