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연천군 발령동기 공직자들이 공직생활 30주년을 맞아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모아 최근 연천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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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로고 [사진=연천군] |
성금을 기탁한 공직자들은 임광진 신서면장과 이경일 사무관(통일부 파견), 박화봉 청산면장, 김남호 문화체육과장, 이종민 비서실장, 안창수 전곡읍 산업팀장, 김석용 신서면 민원 팀장, 유인순 기획 팀장 8명이다.
이들은 발령을 받고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받아온 애정과 관심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개인당 125만 원씩을 지정, 기탁했다.
이 소식에 후배 공무원들은 “선배들에게 존경심을 갖게 됐다"라며 “후배들에게는 모범이 되고, 주민들과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리더십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이들의 선행은 공직자들이 군민을 위해 소통하고 함께 나누며 공감하고 배려하려는 자발적 노력들이 행복한 연천군을 만드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는 공직문화가 계속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공직자가 갖춰야 할 사회적 책임을 솔선수범하는 발령동기 공직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들이 기탁한 1000만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불우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연천군 공직자들은 올해도 봉급 끝전모금 운동과 이웃돕기 성금모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