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강원경제인연합회(이하 강경련)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예타)조사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영월~삼척간 고속도로사업도 전국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편입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2일 밝혔다.
강경련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당시 정부 중장기 계획에 삼척~제천 구간이 모두 반영돼 있었지만 삼척~제천 동서고속도로 사업이 정부 입맛에 따라 2016년 정부의 전국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서 영월-제천 구간만 반영되고 영월~삼척 구간은 계속 지연되더니 결국 반토막 사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2016년~2020년 전국고속도로건설계획.[사진=강원경제인연합회] |
이후 이 사업마저 표류하다 지난해 4월 예타 선정에서 제외됐으며 지난 1월말 2019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타당성 점검 필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난 1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경련은 이에 따라 동해·삼척~평택간 동서고속도로 6축 완성을 통해 동해항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과 서해안간의 최단거리 물류 수송 등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동서축 개발사업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타의 성공적인 목적 달성과 정부의 새로운 전국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영월~삼척 구간의 예타 편입에 노력해야 하며 예타 항목중 지역균형발전 가중치를 현행 25∼35%에서 35∼50%로 상향 조정해 지역의 낙후도를 따져 가중치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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