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기준, 전월대비 5억8000만달러 늘어..."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영향"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은행은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052억5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세계 8위 수준으로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를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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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
전체 외화보유액중 93.2%(3775억달러)는 국공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이며 모두 유가증권 형태로 보관돼 있다. 이어 예치금 172억7000만달러(4.3%), 금 47억9000만달러(1.2%), SDR 33억6000만달러(0.8%), IMF포지션 23억2000만달러(0.6%) 순이다.
IMF포지션은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IMF에 대한 교환성통화 인출권리를 말한다. SDR(Special Drawing Rights)은 특별인출권으로 국제통화기금 가맹국이 국제 수지 악화 때 담보 없이 필요한 만큼의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 또는 통화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2월말 기준 세계 8위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은 중국이 3조902억달러로 가장 많고 2위 일본 1조2818억달러, 3위 스위스 7912억달러, 4위 사우디아라비아 4846억달러, 5위 러시아 4826억달러, 6위 대만 4639억달러, 7위 홍콩 4344억달러, 9위 인도 4024억달러, 10위 브라질 3784억달러 순이다.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