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보건소는 만 19세 이하 아토피, 천식 환아 중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경우 의료비 및 아토피피부염 환아에게 보습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의료비는 본인부담금 중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한약, 보조식품은 지원비에서 제외된다.
경기 안성시보건소 전경 [사진=안성시청] |
아토피피부염 환아에게 제공하는 보습제 또한 의료비 지원대상과 동일하며 연간 총 4개를 지원하고 있다.
주거와 식생활 등 생활환경의 변화, 그리고 최근에 눈에 띄게 증가하는 미세먼지로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기에 적절히 관리되지 않은 알레르기 질환은 성인기에 중증 질환으로 이행된다.
이는 성인기에 경제적 부담과 손실을 초래하며 인구노령화에 따라 노인 천식환자의 증가로 결국에는 환자와 가족, 사회의 부담이 모두 증가하게 된다.
박창양 보건소장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알레르기질환 환자 의료비 및 보습제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시의 건강수준향상과 건강형평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중위소득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참고하거나 안성시보건소(031-678-57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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