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 개최
공정위, 공정거래 유공자 31명 '포상'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제18회 공정거래의 날’을 맞아 유진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와 고동수 전(前)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홍조근정훈장, 국민훈장을 수여받았다. 대통령표창에는 배인호 대한전문건설협회 실장과 김동철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 박종명 토산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영예를 얻었다.
공정거래위원장표창에는 김재득 종근당 부장, 김미진 풀무원 과장, 최정민 SK텔레콤 매니저, 박성우 중소기업중앙회 과장, 임희성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리, 강영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차장, 부산광역시 등 개인, 단체 20명이 수상했다.
민간자율에 의한 공정거래법 준수 및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된 4월 1일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정거래 유공자 31명이 정부포상과 공정거래위원장표창을 받았다.
유진수 숙대 교수는 기업집단 정책개선 등 공정위 정책자문과 공정거래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고동수 전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정위 비상임위원 활동을 통해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뉴스핌 DB] |
국민포장을 받은 장경찬 변호사는 주요 경쟁법 사건에 대한 법률자문과 공정거래 분쟁조정위원으로서 기업 간 분쟁해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등 갑을관계 개선에 기여한 박종명 토산산업개발 대표이사와 배인호 대한전문건설협회 실장, 협력사 기술지원·성과공유 등을 통해 동반성장문화 확산에 기여한 김동철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 등 3명은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얻었다.
국무총리표창은 경쟁법 사건에 대한 경제분석과 공정위 소송대리 등을 통해 공정거래제도 발전에 기여한 한종희 연세대학교 교수, 서범석 법무법인 등정 변호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손영기 대한상공회의소 팀장이 수상했다.
이어 김승민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팀장, 취약계층 대상 불법피라미드 등 다단계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에 기여한 한경희 직접판매공제조합 부장도 수여받았다.
이 밖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운영,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문화 확산 등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에 기여한 종근당 김재득 부장을 비롯한 14명과 6개 지방자치단체(개인 2명, 단체 4개)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우리 시장경제질서가 선진화되고 공정거래문화가 정착될 수 있었던 것은 기업들의 노력이 밑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갑과 을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갑을관계 구축, 권한과 책임이 일치하는 기업집단 규율체계 확립, 혁신경쟁이 촉진되는 산업생태계 구축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 경제 생태계의 활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공정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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