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미국 도착한 김현종 2차장 "중요한 건 목적 같아야"

기사입력 : 2019년03월31일 10:38

최종수정 : 2019년03월31일 10:38

찰스 쿠퍼먼 美 NSC 부보좌관과 1일 회동
"비핵화 정의와 실행 방식 논의할 것"
"대북특사, 미국과도 조율해 만나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31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오는 1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한다.

김 차장은 31일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했다. 김 차장은 오는 1일에는 찰스 쿠퍼먼 국가안보회의 부 보좌관과 만나 한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오는 3일까지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yooksa@newspim.com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여는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난항에 빠진 비핵화 협상을 살리는 방안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포괄적인 비핵화 일정을 합의하되, 세부적인 이행 단계를 나눠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이루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차장도 이날 덜레스 공항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차장은 "톱다운 방식으로 계속 궤도 내에서 대화가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요한 것은 (한미 간에) 목적이 같아야 하는 것으로 비핵화의 포괄적인 정의와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때 논의됐던 일단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북한이 핵 활동을 하면 재쟈룰 재개하는 이른바 스냅백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김 차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 논의와 관련해 "정상 수준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번 실무 회담 등을 통해 그동안 불거졌던 한미 이견설을 봉합하고,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김 차장은 한편,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이후 대북 특사 등을 통해 남북간 접촉이 있을 것임도 4시사했다.

한미 정상회담 전 대북특사 여부 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차장은 "제 생각에는 우리 동맹국인 미국과도 조율해서 만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본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간 접촉 이후 한미 정상 접촉이 있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 순서를 바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대북 특사 등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접촉할 것이라는 것이다.

김 차장은 이와 함께 미국 상하원의 군사위, 정보위, 외교위의 의원들과 만나 한국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미 의회를 만나 우리 입장을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