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식기세척기·의류관리기 등 판매 늘어
가사 노동 대신하고 일상 관리해주는 똑똑한 가전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쓰는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의 주류가 되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밀레니얼 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인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해 주는 제품으로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집안 일을 하는 시간을 절약하게 도와줘 이른바 '도우미 가전'으로 불리는 제품은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이다. 프리미엄급 가격이지만 인기는 높다. 가전제품 전문업체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 해 식기세척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1%, 의류관리기는 125% 각각 증가했다. 로봇청소기 매출액도 약 39% 늘었다.
◆ 답답함 없이 학습하며 집안을 청소해주는 '인공지능 로봇 청소기'
로봇 청소기는 직접 몸을 움직일 필요없이 알아서 집안 곳곳을 청소해준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들어가 깨끗하게 해주니 시간도 아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샤오미 '치후 360 로봇청소기' [사진 = 샤오미 공식총판 여우미] |
샤오미 '치후 360 로봇청소기'는 SLAM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집안 구조를 학습하고 효과적으로 청소를 수행한다. 최대 2cm높이의 장애물을 넘어 청소를 지속하거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 강력한 물살과 살균기능으로 설거지를 도맡는 식기세척기
설거지는 가사 노동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식기세척기는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기계가 알아서 일을 대신해준다. 세정력과 살균기능까지 강화돼 믿고 맡길 수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사진 = LG전자] |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세척기 모든 방향에서 나오는 물살이 식기를 빈틈없이 세척한다. 회전력을 이용한 고압물살은 식기의 세제와 기름때까지 제거한다. 세척 이후 분사하는 스팀을 통해 식기에 남아있는 유해 세균까지 제거해준다.
◆ 옷을 보관하고 다려주고 살균해주는 해주는 '의류관리기'
의류관리기는 단순히 옷을 보관하는 것에서 살균, 주름제거, 클리닝 등 의류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관리해주는 만능 가전이다.
의류관리기의 선두는 LG전자 '트롬 스타일러'다. 스타일러는 무빙행어, 트루스팀(TrueSteam), 칼주름 관리기 등의 기능으로 빈틈없이 의류를 관리해준다. 분당 200회 회전하는 무빙행어기능을 통해 먼지를 털고 스팀을 통해 의류의 살균까지 수행한다.
삼성 '에어드레서 블랙 에디션' [사진 = 삼성 전자] |
삼성 '에어드레서'는 바람을 통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제트 분사'기능으로 의류의 먼지 및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전용 옷걸이를 통해 옷의 안감까지 세척할 수 있다. 내부의 미세먼지 필터를 통해 분리시킨 미세먼지를 걸러낸다. 공간제습기능을 통해 도어를 닫아도 주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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