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영태 캠시스 대표 "초소형 전기차 1900대 예약판매.. 6월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5:32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15:32

2019 서울모터쇼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공개
"베트남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캠시스가 오는 6월쯤 초소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누적 예약판매는 약 1900대 정도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공개했다. 박 대표는 "인증이 끝나는대로 출시할 계획인데, 현재 예상으로는 환경부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6월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오른쪽)는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공개했다. [사진=김양섭 기자]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CEVO-C’는 국내 기술력으로 만든 초소형 전기차로 차량 윈도우는 물론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 시스템을 구비해 계절에 관계없이 일반 차량과 동일한 조건에서 운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상세 스펙은 모터 최고출력 15kw에 최고 시속 80km/h, 1회 충전으로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1회 완충 시간은 약 3시간이며, 별도 판매되는 휴대용 충전기를 통해 가정용 전기로 충전도 가능하다. 100% 국내 기술로 설계, OEM 방식으로 중국 공장에서 생산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점도 차별화 요소다. 출고가격은 1450만원으로, 소비자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통해 약 600~7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손익분기점은 약 3천대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박 대표는 "올해 2천대는 판매할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예약판매만 1900대"라며 "이번 주말에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방문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공개했다. [사진=김양섭 기자]

전시장에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바이어도 찾아왔다. 박 대표는 "오늘도 중국, 베트남에서 손님이 왔는데, 해외 공략은 현지 생산 방식으로 갈 계획이다. 베트남의 경우는 그곳을 거점으로 동남아를 공략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오토바이 이용률이 높은 현지 특성상 더 안전한 이동수단에 대한 니즈가 있고, 환경문제에 대한 대비로 국가 차원에서의 세금 감면 등 혜택도 많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시스는 추가 라인업인 ‘CEVO(쎄보)-U’, ‘CEVO(쎄보)-T’의 출시계획도 공개했다. 

2021년 3월 출시를 목표로 하는 미니 픽업트럭 ‘CEVO-U’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타깃으로 소규모 물류를 수송하는데 적합한 차량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CEVO-T’는 2022년 3월 출시 예정인 1t 픽업트럭으로, 대규모 시설 내의 운송이나 비교적 큰 물류를 다루는 기업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EVO-T’는 적재 공간의 개조를 통해 이동형 카페, 푸드트럭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에게 긍정적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캠시스는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공개했다. [사진=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