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뷰]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예약판매 '성황'.. 올해 400억 신규 매출 목표"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09:42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09:42

박영태 대표이사 "작년 12월 말 기준 958대 사전예약"
"카메라모듈 수익성 향상, 올해 10% 이상 성장세 기대"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카메라모듈 전문기업인 캠시스가 신규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전기차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3000대를 팔아 4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태 대표이사. [사진제공=캠시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CEVO-C(쎄보-C)의 출시 첫해인 올해 판매목표는 3000대 이며, 약 4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시스는 지난 해 10월에 열린 영광 국제 스마트 이모빌리티 엑스포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CEVO-C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12월 말 기준으로 총 958대의 사전 예약 판매를 완료했다.

주력 타깃시장은 개인보다는 B2B(기업간거래), B2G(기업-정부 거래)다. CEVO-C의 B2B 타깃 시장은 일반업무용 차량 대체(고객방문/운송관련 수요), 카쉐어링 회사, 관광지에서의 이동수단 등을 운용하는 법인이다. B2G 타깃 시장은 사이트 내(또는 사이트 간) 업무용 차량, 순찰용 차량, 잦은 방문/운송 등이 필요한 정부기관/지자체로 보고 있다.

출시 예정 시기는 오는 3월이다. 개인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아 회사 측에서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 대표는 "사전예약을 보면 본래 주력 타깃인 B2B, B2G 외에도 개인들이 큰 호응을 해줘 놀랐다"고 말했다. B2C에서는 직장인, 젊은 20-30대 소비자 등이 주력 타깃층이다. 박 대표는 "엑스포 현장에서 소비자 설문조사를 해보니 개성 있고, 팬시한 디자인도 2-30대 젊은 소비자에게 큰 매력 포인트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면서 "우선 크기가 작아 주차와 시내 주행이 편리하고, 정부 보조금 고려 시 실구매가는 약 600~700만원대인 것이 초소형 전기차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캠시스는 지난 2013년부터 주력사업인 카메라 모듈 사업 외에 신사업으로 전장IT 사업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박 대표는 "전장IT 사업을 통해 차량 부품에 대한 기술력이 갖춰진 상태였다. 또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 수가 현저히 적어 중소/중견 기업이 충분히 기술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술력과 관련해 사실상 다른 기업들이 중국 차를 들여오는 것인데 비해 캠시스는 기술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자체 기술로, 즉 국내 기술로 설계한 차로 조립만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술 설계를 자체적으로 했기 때문에 B2B, B2G 등 주문자의 요구에 맞춰 차량 스펙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내 자체 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은 다른 대기업,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중견기업들과 비교해도 시장에서 캠시스만이 가진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사업은 베트남으로 사업 이전을 하면서 수익성이 상당히 호전됐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도 거의 없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캠시스의 카메라모듈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크지 않은 것 같다. 작년 3분기에도 캠시스는 역대 최대 누적 분기실적인 1440억원을 기록했는데, 주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인도 같은 신흥 시장을 타깃으로 내놓은 갤럭시 A나 J시리즈 같이 카메라의 장착대수는 늘어나면서 성능은 대폭 강화된 라인의 카메라모듈을 선도개발하고 제품을 공급한 게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캠시스는 이런 중저가 라인부터 갤럭시S, 갤노트 시리즈 같이 프리미엄 라인에도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 중저가 휴대폰도 프리미엄 라인 못지 않게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게 곧 휴대폰의 경쟁력이 되고 있고,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니까 평균판매단가가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매출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멀티카메라(2개 이상의 카메라) 사업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박 대표는 "멀티카메라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점차 비중을 늘려 올해에는 30%까지 멀티카메라 비중을 확대하고, 카메라응용 아이템 다변화로는 레이저나 적외선을 활용한 3D카메라부터 360도 VR 카메라까지 고객사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삼성전자 납품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카메라응용 아이템 다변화를 통해 신규 매출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메라 모듈 사업은 올해도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박 대표는 "중저가 라인업의 판매호조, 멀티카메라 트렌드와 더불어 2019년에 출시될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도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이로 인해 카메라 모듈 사업은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캠시스 전기차 라인업. [자료제공=캠시스]

◆ 박영태 캠시스 대표 프로필

1986 중앙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1997 중앙대학교 대학원 산업경영학 석사
1988 쌍용그룹 입사
2009 쌍용자동차 기획재무본부장
2009 쌍용자동차 공동법정대리인
2010 쌍용자동차 공동대표이사
2012 現 ㈜캠시스 대표이사
現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중견기업 대표)
現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회장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