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관 ‘SW(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SW미래채움사업’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과 도지사 주요 공약사업인 경남형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3년간 국비 35억원과 도비 35억원, 총 70억원을 투입해 도서벽지 및 읍면지역 등 정보소외지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포함한 양질의 SW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
그간 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혁신인재양성이 필수적인 상황임을 미리 인식하고, 지역 내 SW교육 자생기반을 마련하는 이번 사업공모 선정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및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국 5개 대상지역 중 한 곳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향후 도는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경남TP 정보산업진흥본부에 SW교육/체험센터를 비롯한 도내 4개 지역(김해·진주·산청·통영)에 거점SW체험센터를 구축‧운영해 정보소외계층의 SW교육 접근성 강화 및 SW체험을 아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이어 단계별·수준별 SW교육과 주력산업과 연계한 로봇·드론·자율주행차 분야 지역산업 연계형 SW교육을 실시해 '지역 거점 산업을 이끌어갈 The 행복한 SW교육 실현'이라는 비전 달성을 목표로 3년간 SW미래채움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SW교육에 필요한 강사는 미취업청년, 경력단절 여성, SW분야 퇴직자 및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연간 150명을 선발·양성해 지역아동센터 및 농어촌학교 학생 대상 SW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로 활용함으로써 ‘전문인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SW체험교육 확대로 농어촌 등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학습권을 보장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경남형 혁신인재 양성의 초석이 되는 이번 사업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SW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및 기업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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