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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재성 골·조현우 선방’ 대한민국 축구, 콜롬비아에 2대1승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21:58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22:1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과 이재성이 벤투호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랭킹 38위) 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피파랭킹 12위)와의 평가전서 손흥민과 이재성의 골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상암구장에는 6만4388명이 입장해 A매치 첫 6연속 매진을 기록, 한국의 승리를 축하했다. A매치 5연승을 질주하던 콜롬비아는 유독 한국에 약한 면모를 이번에도 노출했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콜롬비아에게 4승2무1패를 써냈다.

대한민국은 4-1-3-2 전술로 나섰다. 지난 22일 볼리비아전에서 가동했던 포메이션 그대로였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손흥민(토트넘)이 투톱, 이청용(보훔),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공격2선을 맡았다. 중원은 정우영(알 사드), 포백은 홍철(수원),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문환(부산)이 구축했다.

9개월만에 A매치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사진= 대한축구협회]

전반전서 세련된 빌드업을 펼친 벤투호는 손흥민의 골로 빠른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볼리비아전서 아쉬운 플레이를 보인 손흥민의 몸놀림은 초반부터 가벼웠다.

최전방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17분 황의조가 찔러준 공을 박스 오른편에서 오른발 슛, 콜롬비아의 골망을 갈랐다. 상대 GK 이반 아르볼레라가 손을 뻗었지만 볼은 그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이후 9개월 만에 골을 넣었다. 그의 벤투호 첫골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노란색 유니폼’ 팀을 상대로 9개월만의 골을 터트렸다. 분데스리가 ‘꿀벌군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킬러로 자리매김한 그는 우연찮게 이날 노란색 셔츠를 입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골 갈증을 풀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한동안 골을 넣지 못했던 손흥민은 기쁨에 겨워 중계 카메라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투톱으로 출격한 황의조는 번번히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수비수 산체스에 막혀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 대신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제몫을 했다. 오랜만에 출전한 조현우 골키퍼는 간간히 터치는 콜롬비아의 슛을 막아내며 주전 골키퍼로의 의지를 다졌다.

실점후 콜롬비아는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반 막판부터 공격 주도권을 가져가는 모양새였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수비수 산체스의 발끝에서 시작된 콜롬비아의 빌드업은 쉽게 최전방 공격수까지 연결되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콜롬비아는 후반 들어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 공격력을 한층 올렸다. 확연히 달라진 모습에 한국 수비수들은 계속 당황했다. 미드필드에서의 실책이 잇따랐다.

후반4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동점골을 넣은 후에도 콜롬비아는 한국 수비진이 차분함을 잃어버린 틈을 이용했다. 후반들어 한국은 빌드업이 이뤄지지 않았고 최전방에도 볼이 전달되지 않았다.

반면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그라운드에 투입된후 공격라인을 자유자재로 조절, 폭넓은 능력을 보였다. 그라운드의 감독으로 공격수들을 조율했다.

하지만 벤투호는 후반13분 이재성의 골로 다시 분위기를 다잡았다. 상대 수비진들은 이재성이 패스를 하는 줄 알았다. 이재성은 손흥민 등이 버틴 공격수들 사이에서 그대로 골문안으로 볼을 차 넣었다. 이 볼도 역시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그대로 들어갔다.

이재성의 동점골 후 벤투는 공격 변화를 위해 이재성 대신 권창훈을 투입했다. 콜롬비아는 무리엘을 투입하는 등 전반에서의 2진 대신 주전으로 채웠다.

콜롬비아는 후반 막판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신경질적인 반응과 함께 거친 파울을 보였다. 팔카오는 물통을 던지는 등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에 말리지 않고 차분함으로 승리를 안았다. 막판 조현우 골키퍼는 거의 들어갈뻔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이후 팔카오가 골을 성공시키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상황이었다.

케이로스 콜롬비아 감독은 이란 감독 시절 한국과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4승1무로 앞섰지만 쓸쓸히 돌아섰다.

일본(피파랭킹 27위)은 같은 날 열린 볼리비아(랭킹 60위)의 평가전서 나카지마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역전골을 터트린 이재성.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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