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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 노린 GS25, 반값 택배 시장 선점… 망설이는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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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점망·물류센터·키오스크 3박자..저비용 고효율 신성장 동력
택배 이용 시 최소 2번 방문..고객 유입에 따른 상당한 낙수 효과 기대
CU·GS25, 반값 택배 다른 행보.. "판도에 유의미한 변화 올 수도"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 직장인 A씨는 높은 전세가에 떠밀려 1년전 아파트에서 다세대(빌라) 주택으로 이사했다. 이사 후 택배를 맡아주는 곳이 없다는 게 가장 불편했다. 현관문 앞에 두고 가는 식으로 몇 번 수령해봤지만 분실되는 일이 잦았다.

# 혼자 사는 직장인 B씨도 대부분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 택배를 받을 곳이 없다. 마트 갈 시간이 없어 주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 편인데, 늘 택배 받는 일이 고민이다. 얼마 전부터 이웃에서 맡아 주고 있어 당분간은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고민을 덜고 값도 저렴한 반값 택배가 등장했다. 기존에는 편의점에서 집까지 배송됐다면 반값 택배는 집이 아닌 집 주변 편의점까지만 배송되고, 수령자가 편의점에서 찾아가는 식이다.

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반값택배 서비스를 내놨다. 운송 업무는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업’ 허가를 받은 GS네트웍스가 담당한다. GS네트웍스는 GS리테일이 지분 100%를 보유한 물류 전문 자회사로 지난해 1월 자본금 3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사업의 핵심은 전국 지점망과 물류(허브)센터,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 삼박자다.

◆ GS25, 지점망과 물류인프라 활용해 택배서비스 진출

반값 택배 운영 프로세스[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측은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기존 물류망 활용으로 비용이 들지 않는데다 가격을 낮춰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여기에 택배 서비스를 통해 상당수 고객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핵심은 전국에 구축된 지점과 물류센터 그리고 주변 GS25를 자동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전국 단위의 택배가 몰리기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의 물류센터가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S리테일은 슈퍼와 편의점 물량을 한꺼번에 흡수할 수 있는 허브센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사업이 가능하다”며 “편의점 수요의 상당수는 혼자 사는 1인가구인데 택배 서비스를 통해 유입효과도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아직 반값 택배를 검토 중이다. 매장에서 픽업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수요 예측이 선제돼야 한다는 게 이유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아직까지 점포에서 픽업하는 비중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방향성이 맞다는 판단이 서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직은 망설이는 CU… 업계 "시장 판도에 영향 올 수도"

편의점 GS25[사진=GS리테일]

편의점 업계에서 엎치락뒤치락 중인 1위와 2위 사업자의 반값 택배의 다른 행보가 향후 편의점 업계 판도에도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지난해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문은 6조5510억원의 매출과 192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매출 5조7758억원, 영업이익 19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양사는 영업이익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점포수도 엇비슷하다. 2월말 기준 점포는 CU가 1만3237개로 GS25의 1만3229개를 소폭 웃돈다 .

취급하는 택배 건수도 비슷한 수준이다. 업계가 추산하는 택배 접수건은 하루 10만건으로 이중 CU와 GS25가 각각 4만여건, 세븐일레븐이 절반 수준인 2만건을 담당한다. GS25는 지난 한해 1305만건의 택배를 접수받았다.

반값택배 탄생으로 택배 업무가 GS25로 몰리면 고객 집객을 비롯한 상당한 낙수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GS25의 택배서비스는 맡길 때와 찾을 때 고객이 2번은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는 ‘고객 유입’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GS리테일의 반값 택배는 좋은 아이디어라는 평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 후발 주자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진입장벽”이라며 “반값 택배가 성과를 보인다면 먼저 뛰어든 GS25가 시장 선점 효과 역시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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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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