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의 아픔과 독립에 대한 희망 메시지 기획
[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재)횡성문화재단이 4·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백년의 재회' 전시전을 개최한다.
'백년의 재회' 포스터 [제공=횡성군청] |
26일 재단에 따르면 '백년의 재회'는 횡성의 독립만세운동인 4·1만세운동 100주년에 맞춰 창작민화와 전통매듭을 활용해 독립운동의 아픔과 독립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보고자 특별 기획됐다.
창작민화와 전통매듭 작품 그리고 두 장르가 콜라보 한 작품으로 역사적인 무거운 느낌의 전시가 아닌 가볍고 편하게 방문해 독립만세운동과 애국선열에 대해 잠시 사색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됐다.
창작민화 지덕희 작가와 전통매듭 유하나 작가는 이 시대 청년들이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작품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소녀상 부채에 직접 민화 그림을 그리고 매듭을 연결하는 '나만의 소녀상 부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립운동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년의 재회' 전시전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6일 간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단체 관람 또는 문의사항은 횡성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허남진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4·1만세운동 전시를 통해 강원도 만세운동의 진원지인 횡성을 알리고 위안부소녀의 의미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