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재정건전성 확보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파주=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파주 최종환 시장은 ‘2019년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재정건전성 확보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파주시 로고 [사진=파주시] |
파주시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파주시 재정사업평가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종환 시장은 “재정투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어렵고 부담되는 일인 만큼 내실 있는 평가를 통해 수용가능한 평가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ㆍ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주요재정사업 및 지방보조사업을 대상으로 계획, 관리, 정산, 성과 등 2018년도 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부진한 사업은 제도개선 및 예산 감액 등을 조치하고 우수 사업은 사업 유지, 예산 증액 등을 실시해 제한된 예산한도 내에서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지방재정법에 근거해 2억원 이상 투자사업 및 행사성 사업인 주요재정사업과 지방보조사업이 해당되며 파주시는 주요재정사업 200개, 지방보조사업 236개로 총 436개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그간 주요재정사업은 2015년부터, 지방보조사업은 2016년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해왔으나 제도도입 기간이 짧아 실질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고 사업부서 자체평가 중심으로 형식적이고 관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재정사업관리센터에 평가 용역을 의뢰해 실시하고 있다.
재정사업평가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재정사업관리센터 김성주 소장은 ▲파주시 재정현황 ▲재정사업평가 추진일정 ▲2019년 평가 개선사항 ▲평가 지표 및 평가 기준과 방법 등에 대해 발표했다.
파주시는 착수보고회에서 추가 논의된 사항을 평가 용역에 반영하는 한편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사업부서를 대상으로 재정사업평가 설명회, 부서별 자체평가를 4월까지 마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서면 및 대면평가 등을 거쳐 8월에 최종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