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성현이 공동7위에서 둘쨋날 선두로 뛰어 올랐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2019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박성현이 둘쨋날 공동1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중국의 류유와 함께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이로써 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첫승을 올린 박성현은 시즌2승을 기대하게 됐다.
이날 박성현은 시작하자마자 10번홀(파4)에서의 버디를 낚았다. 이후 16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인 그는 후반들어 4연속 버디를 낚는 등 순위를 끌어 올렸다. 1번홀(파4)~4번홀(파3)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낸 그는 5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한 뒤 6번홀(파3)에서 다시 타수를 줄였다. 이후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첫 승을 올린 양희영(29·우리금융그룹은 버디 6개를 기록, 10언더파 134타로 허미정,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1·KB금융그룹)와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11위다. 대회 첫날 공동2위를 기록한 최나연(32)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16위를 기록했다.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라운드 리더보드. [사진동영상=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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