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MLB] 류현진 “몸쪽 공 구사, 자신감 붙었다… 느낌, 괜찮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2일 14:49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14:49

류현진, 시범경기 5경기 동안 15이닝 5자책점 ERA 3.00
다저스 개막전 선발 투수 유력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류현진이 "몸쪽 공 구사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5대11로 패해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이었다. 이전까지 10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첫 피홈런과 함께 4실점(3자책점)을 했다. 4회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5회와 6회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15이닝·5자책점)이다.

류현진은 밀워키전을 마친 뒤 미국 ‘스포츠넷 LA’와의 인터뷰에서 “투구 이닝도 하나 늘렸고, 투구수도 늘렸다. 볼넷도 없었고, 홈런을 1개 허용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올해 시범경기에서 사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제구’를 잡았다. 몸쪽 구사에 자신이 생겼다. 몸 상태도 좋고 굉장히 만족할만한 스프링캠프다”고 말했다.

류현진 시범경기 등판일지
류현진이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현재 다저스가 자랑하는 커쇼-뷸러 라인이 개막전에 나설 수 없게 되자 리치 힐과 류현진이 가장 유력한 선발 후보로 떠올랐다.

류현진은 '개막전에서 던질 수 있는 몸상태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지금까지 충분히 던졌다. 불펜에서도 피칭을 좀 더 했다. 투구수도 그렇고 괜찮게 올라온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개막전 선발을 기대하고 있느가라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모른다. 코칭스태프로부터 들은 이야기도 없다. 그냥 캠프, 시범경기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했을 뿐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5번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면 지난 2002년 박찬호(당시 다저스)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나서는 한국인 투수가 된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