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경남 하동군은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2일 경찰서 앞 회전교차로와 전통시장 일원에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결핵예방주간(3월18∼24일) 운영 일환으로 결핵예방의 중요성과 올바른 기침 예절을 알리고 결핵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하동군 청사 전경 [사진=하동군] 2019.3.21 |
현재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국민들도 결핵을 후진국형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에는 난치성 결핵환자(대제내성결핵)가 증가하고 있어 결핵예방을 위해 사회적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군은 이날 캠페인에서 ‘기침할 때 소매 끝으로 입을 가리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통시장 일원을 돌며 감염병 예방 홍보물품과 리플릿을 배부하고, 5가지 결핵예방 생활수칙 등을 홍보했다.
군은 △2주 이상 기침할 때 결핵검진 △기침예절 지키기 △꾸준한 운동 △균형 있는 영양섭취 △실내 환기시키기 등 5가지 결핵예방 생활수칙을 홍보하면서 2주 이상 기침을 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거의 100% 완치가 가능하다”며 “결핵예방을 위해 평소 자기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흉통, 피로,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서 무료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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