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가 "아버지와 비교당하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믹 슈마허(19·프레마 파워팀)는 3월29일부터 사흘간 바레인에서 열리는 F2 그랑프리에 출전, 데뷔전을 치른다.
믹 슈마허 [사진=로이터 뉴스핌] |
BBC와의 인터뷰에서 믹 슈마허는 "난, 현재 페라리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가족같은 느낌으로 나를 환영해줬다. 최대한 많이 알기 위해 열심히 할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유럽피언 F3 챔피언십에서 우승후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믹 슈마허는 "아버지와 비교되는 것은 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F1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와 비교되는 것은 모두가 성취하고 싶은 목표이다. 그래서 나의 우상이자 아버지와 비교되는 것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믹 슈마허 [사진=BBC] |
믹 슈마허는 "타이어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피렐리 타이어에 대한 적응을 과제로 삼고 있음을 공개했다. F1에서 사용되는 피렐리 타이어는 일정 속도를 넘어서면 타 버린다. 이 때문에 제한된 속도를 지키며 드라이빙 하는 것이 중요하다.
7차례나 월드 챔피언십을 달성한 아버지 미하엘 슈마허(50)는 지난 2013년 스키를 타던 중 사고로 머리를 다쳐 스위스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그는 사고 이후 건강문제를 기밀에 붙이고 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