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김학의·장자연 사건 재수사"...국민 67% ‘적절'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09:32

대부분 연령·지역·이념에서 '적절' 의견 많아
‘부적절’은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 중심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비리 의혹과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리스트 사건을 철저 수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국민 67%가 적절하다는 응답을 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67.0%로 나타났다. ‘야당대표를 탄압하기 위한 부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24.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3%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이념성향, 정당지지층, 연령, 지역에서 적절한 조치라는 인식이 압도적이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연령별로도 20대(80.7% vs 11.2%), 30대(79.9% vs 15.1%), 40대(73.0% vs 19.1%), 50대(62.2% vs 27.6%)에서 대다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철저수사 지시를 적절한 조치라고 답했다.

60대 이상(적절 48.8% vs 부적절 41.7%) 에서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특히 진보층(적절 83.8% vs 부적절 9.8%), 정의당(97.3% vs 2.7%)과 더불어민주당(96.8% vs 0.9%) 지지층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이 90%를 상회하거나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적절 74.4% vs 부적절 19.9%), 바른미래당 지지층(74.5% vs 23.3%)과 무당층(59.6% vs 18.7%)에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지역별로도 대전·세종·충청(79.4% vs 16.3%)과 광주·전라(74.2% vs 21.4%), 경기·인천(73.0% vs 21.1%), 서울(67.5% vs 25.1%), 부산·울산·경남(57.5% vs 32.8%), 대구·경북(48.4% vs 34.8%)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다만 보수층(적절 38.4% vs 부적절 53.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5.2% vs 60.8%)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성역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재수사를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에 검찰과거사위원회 활동기한을 2개월 연장하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수사가 필요하다면 수사로 전환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야권에서는 크게 반발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학의 전 차관의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법무부 장관이라서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야당 대표를 죽이기 위한 정치적 수사에 강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75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조사방법은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이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