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섬 서부 칠레곤 지역 자와 9,10호기 EPC 계약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두산중공업이 인도네시아 그라티, 무아라 타와르에 이어 자바섬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3년 연속 인도네시아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IRT(PT. Indo Raya Tenaga)와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1조 9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수주 규모는 1조 6000억원에 달한다.
IRT는 인도네시아 전력청(PLN) 자회사 인도네시아 파워(PT. Indonesia Power)와 발전 및 석유화학 전문기업 바리토 퍼시픽(PT. Barito Pacific) 그룹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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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는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두산중공업이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이며 2024년 공사가 완료된다.
자와 9,10호기는 세계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초초임계압(USC) 방식으로 제작되며 1000MW급이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친환경 대형 화력발전사업과 신재생 발전사업 기회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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