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OLED 굴기 선제적 대응 차원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송네오텍은 1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이고, 전환가액은 1505원이다, 만기일은 오는 2022년 3월 22일이다.
한송네오텍은 이번 CB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중국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방 산업의 투자 위축 및 지연, 스팩합병 상장에 따른 비용 및 파생상품평가손실로 내우외환의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중국의 OLED 굴기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번 자금조달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납품이 완료돼 가동 중인 장비들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의 기술 검증이 이미 끝났으며 세계적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 OLED 굴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며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사업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송네오텍의 기술력을 응용해 다양한 산업과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실제로 가시화 되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