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현역병 입대가 연기됐다.
병무청은 20일 '성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승리가 제출한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던 승리는 입영하지 않고 계속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
승리는 지난 15일 해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알선 혐의로 밤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승리는 당시 "병무청에 입대 연기를 신청하고 받아들여진다면 성실하게 조사 받고 군 입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리 성접대 의혹은 2015년 12월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씨와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중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 유명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보도가 나오며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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