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에 선정된 강진 영동농장은 2014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된 친환경농산물생산자단체로 도정시설, 저온저장고, 광역방제기 등을 지원 받았으나 부족한 시설‧장비를 확충하고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해 신청했고 도 자체평가를 거쳐 농식품부 최종 평가 후 선정됐다
유기농 쌀 수출길 나서면서 축하자리 마련.[사진=강진군] |
강진 영동농장의 친환경농업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은 벼에 음악을 들려주는 차별화된 음악농법과 미국 농무성 ‘USDA ORGANIC’ 인증 취득, 미국 수출 유기농 즉석밥용 쌀 납품 등 전국 최대규모(60ha)의 유기농인증 쌀 우수 단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영동농장은 생산·가공·유통 관련 시설·장비의 개보수를 위해 2억3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참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 등이 실현되도록 중점 지도·관리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 확대를 통한 농업환경 개선 및 보전으로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및 확대에 박차를 가해 2019년 친환경농산물 인증목표인 1900ha를 달성하겠으며 유기농산물 면적 확대 및 친환경농산물 인증 품목을 벼 위주에서 과수·채소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친환경농업의 내실화는 물론 강진군이 안전농산물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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