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메타랩스는 감사의견 '적정'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감사보고서는 직전 사업연도와 당해 사업연도 모두 '적정' 의견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크게 호전됐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메타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영업손실은 87억원으로 적자폭이 45% 축소됐다.
메타랩스는 지난해 기존 오프라인 패션사업을 정리하며 체질개선에 돌입해 e패션과 미용성형(병원경영사업), 바이오R&D, 코스메슈티컬(제조·유통), 매칭서비스(데이팅앱) 등 부문별로 미래 성장성이 큰 기업들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는 탈모케어 바이오 사업과 O2O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더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메타랩스는 오는 4월 광교 비지니스센터에 오픈하는 '탈모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줄기세포, 펩타이드 신물질 기반의 탈모치료제 개발과 제약부문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탈모케어 제품 및 화장품 유통사업과 O2O 플랫폼 기반 커머스 사업 등을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성장성 높은 탈모케어 사업분야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논의 중으로, 세부사항이 정해지는 대로 시장과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