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美 의회조사국 "北, 중국 통해 이란산 원유 공급 받아"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09:21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09:21

CRS, '이란의 외교·국방정책 보고서' 발간
"北·이란과 군부관계 밀접, 무기 구매·증강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 의회조사국(CRS)은 19일 북한이 중국을 통해 이란산 원유를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연방의회에 주요 정책 분석을 제공하는 CRS는 최근 발표한 '이란의 외교·국방정책'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이란 등 다른 국가로부터 구매하는 원유 일부를 북한으로 재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CRS는 특히 "이란의 원유 수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된 이후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흘러들어가는 이란산 원유의 양이 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CRS는 또 "2017년 9월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을 제한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가 채택된 이후, 중국 등 제3국을 통한 대북 원유수출이 늘어나는 것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린 상태"라면서 "하지만 이란 등을 통해 여전히 원유 수입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연례보고서 [사진=NBC 캡쳐]

CRS는 이와 함께 북한과 이란 군부가 핵과 탄도 미사일에 대한 협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CRS는 "북한과 이란이 미사일 개발에 대한 협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같은 협력에는 핵 관련 사안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RS 관계자는 "북한이 이란과 공식적인 군부 대 군부 관계를 갖고 있는 소수의 국가 중 하나"라면서 "이란의 군부 대 군부 관계는 이란의 무기 구매 및 증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CRS는 과거 북한이 이란에 소형 잠수함을 공급한 전력도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CRS는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양국 간 협력 범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단서를 달았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