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준성 기자 = 함평군은 18일 신광면 가덕리 일원에서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행 함평군수,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공무원, 양봉협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여해 2ha 임야에 헛개나무 등 4종 2400주를 식재했다.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서 이윤행 군수(사진 우)와 이향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사진 좌)이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
행사에 앞서 이윤행 군수는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각종 대책이 나오는 가운데 공기정화에 탁월한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미세먼지 대비책”이라며 “정성을 다해 식재하고 한 그루도 고사하는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까지 100ha의 밀원숲을 조성하며 나비․곤충 및 양봉산업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연 30ha씩 연차적 조성을 통해 오는 2022년 220ha의 밀원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함평은 나비축제를 비롯한 나비·곤충 산업의 선구자”라며 “밀원숲 확대 조성을 통해 양봉산업의 세계화도 조속히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매년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엔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양봉인을 대상으로 헛개나무와 대추나무 3000여 본을 무료로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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