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백화점이 소공동 본점 식품관에서 유명 산지의 한우를 소개하고, 고객이 직접 다양한 부위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미트 델리 페스타’를 연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약 380만명의 고객들이 다양한 육류를 구매했으며, 그 중 150만명의 고객들이 한우를 찾았다. 이에 힘입어 한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었다.
한우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횡성, 지리산 등 유명 산지의 등심, 안심, 채끝 등 로스 부위로, 롯데백화점 본점 횡성한우 매장에서만 1달에 약 300kg 이상 판매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이 직접 고른 한우를 바로 조리해 푸드 코트에서 먹을 수 있는 축산 ‘그로서란트’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넓은 목초지에서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횡성한우를 직접 특제 소스와 함께 철판에서 구운 곱창/대창 스테이크(1만2900원)와 등심 큐브 스테이크(1만1800원)이다.
청와대 만찬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공돼 이슈가 된 고창한우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 등심 100g을 7980원에, 불고기/국거리 100g을 3980원에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50명에게 고창복분자즙(100ml) 3봉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국내산 돼지고기, 수입육, 오리고기를 평소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축산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오현호 식품팀 치프바이어는 “우울할 때에는 고기 앞으로 가라는 말처럼 많은 고객들이 소, 돼지, 닭 등 다양한 육류를 즐기고 있다”며 “축산 상품군 중 고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한우와 관련된 상품들을 선보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미트 델리 페스타[사진=롯데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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