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충북에서는 조합장 73명이 탄생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도내 119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73개 조합, 206명이 출마해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조합장을 탄생시켰다.
청주시상당구선서관리위원회 개표장[사진=상당선관위] |
조합별로는 농협 62개 조합 183명, 산림 10개 조합 20명, 한우협동조합 3명이 출마했다.
이 가운데 남청주농협 이길웅 후보와 청주 내수농협 변익수 후보, 제천 금성농협 장운봉 후보, 제천 봉양농협 홍성주 후보, 단양산림조합 최인규 후보, 영동산림조합 한창수 후보, 진천산림조합 이원희 후보, 괴산증평산림조합 정연서 후보가 단독 출마에 따른 무투표 당선했다.
무투표 조합을 제외한 65개 조합은 이날 조합원 선거에서 도내 선거인 12만3378명 중 9만76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잠정 투표율은 79.2%로 전국 평균 80.7%를 살짝 밑돌았다.
선거 개표 결과 도내 최대 자산 규모(1조2713억원)의 청주농협 조합장에 이화준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전체 투표수의 47.94%를 득표, 박종룡 후보(26.52%)와 맹시일 후보(25.53%)를 누르고 당선됐다.
7명이 출마한 음성 금왕농협에선 이명섭 후보가 28.3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 6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 청주 오송농협에선 박광순 후보가, 제천단양축산업협동조합에선 유도식 후보가 당선됐다.
1회 선거 당시 도내에서 유일하게 여성 조합장이 된 청주 청남농협 안정숙 후보도 정상배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55.69%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청주산림조합은 현 조합장인 조명연 후보가 536표를 득표하며 530표의 조시현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눌렀다.
한편 당선인 임기는 21일부터 2023년 3월20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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