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 2019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후보 올라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21:29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14:22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국 문학계의 거장 소설가 황석영이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2019 후보에 올랐다.

소설가 황석영(자료사진) /이형석 기자 leehs@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5년 황석영이 한국에서 발표한 소설 '해질 무렵'(영문명 At Dusk)으로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황석영을 포함해 총 13명의 후보가 공개됐다. 아니 에르노(프랑스), 마리온 포쉬맨(독일) 등이 경쟁자다.

맨부커상 한국인 후보는 2016년과 2018년의 한강 작가 이후 두 번째다.

선정위원회는 내달 9일 최종 경쟁후보 6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5월 21일 열리는 공식 만찬 자리에서 발표된다. 수상자와 번역가에게는 5만 파운드가 수여된다.

[이미지=맨부커상 공식홈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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