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12일 가야유적 발굴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찾아 발굴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오른쪽 두번째)이 12일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가야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함안군]2019.3.12. |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발굴현장에서 "함안은 아라가야의 고장으로, 최근에는 의미있는 발굴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가야인의 내세관과 천문관을 볼 수 있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 13호분의 별자리 덮개석의 발견과 아라가야의 왕성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되어 문헌으로만 전해져 온 왕성의 실체를 밝힐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발굴성과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가야사 연구복원과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이 포함된 가야고분군을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민선 7기 도정4개년 계획 이행과제에 포함 된 가야사 연구복원을 위해 도내 주요 가야유적에 대한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2년까지 3개소의 가야유적을 국가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야유적의 창녕의 계성고분군은 지난달 26일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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