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강진군(군수 이승옥)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 시책 추진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강진군은 무릎관절 보호 장비인 허리 벨트형 ‘쪼그리’를 올해에도 1800여 개 상당을 관내 주민들에게 보급하는 등 농업인 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강진군의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 [사진=강진군] |
강진군이 관내 11개 읍면에 보급한 무릎관절 보호 편의장비 ‘쪼그리’는 관내 농업인들의 농작업 유해요인 개선 및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제품이다.
무릎관절 보호 편의장비 ‘쪼그리’는 특허 개발한 제품으로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수해 현장인 충북 청주를 찾아 4시간여 동안 봉사활동을 할 때 작업방석을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진군 친환경농업과 송승언 과장은 “기계화가 덜 된 밭작물의 경우 농작업의 대부분이 아직도 쪼그리고 앉아서 하기 때문에 무릎과 허리에 압박과 통증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17년부터 쪼그리를 지원했는데 군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매년 예산을 마련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농작업 효상품으로 널리 알려진 쪼그리는 ‘2017~2018 대한민국공감브랜드대상’ 기업부문 브랜드 대상에서 농업편의장비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품질 요구 수준이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잘 알려진 일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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