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 9일(현지시간)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회장 장남 결혼식에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인도 NDTV가 10일 보도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부부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최고 부호' 암바니 회장의 장남 아카시 암바니는 뭄바이 소재 반드라-쿨라 복합단지 내 릴라이언스가 새롭게 건축한 컨벤션 센터인 '지오 월드 센터'(Jio World Centre)에서 보석 회사 가문 출신의 슐로카 메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타타그룹의 라탄 타타 회장, 나타라찬 찬드라세카란 타타선즈 회장,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 경영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정계 인사들로는 H.D. 데베 고다 인도 전 총리, 토니 블레어 영국 전 총리 부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부부가 현장에서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을 축하했고 라지니칸트, 프리앙카 초프라, 아이쉬와라 라이 등 유명 발리우드 배우들도 함께했다.
아카시 암바니와 그의 어머니 니타가 발리우드 배우 샤룩 칸, 란비르 카푸르 등과 함께 다리를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셜미디어 상에 공유됐다.
본식 전 웨딩 행사는 이날 저녁 8시 15분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본식은 화려한 홀에서 시작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결혼식은 각종 공연과 행사로 구성됐으며 3일간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암바니 회장의 딸 결혼식에도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이 참석하는 등 정·재계 인사들이 집결한 바 있다.
[뭄바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도 뭄바이 반드라-쿨라 복합단지에서 열린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우)과 유순택 여사. 2019.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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