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청 성평등정책담당관실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경찰 내 성 평등 실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안정책의 수립·결정권자인 경찰 중간관리자들과 경찰청 성평등 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성인지 감수성 향상교육을 실시했다.
또 경찰 조직 내 성별 소수 집단으로 그간 자신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기 힘들었던 여성근무자 30명(경찰관, 일반직·무기 계약직 공무원)과 함께 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사진=경찰청 본청] |
최근 젠더이슈와 관련한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과 성차별적인 제도·문화·관행·시설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경찰청 성평등정책담당관실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여성 근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다양성이 존중받는 성 평등한 경찰을 위한 조직·정책·문화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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