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민방위경보전달체계를 점검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8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각 자치구 공사현장 관리자 및 감리자 등 건축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지난해 전국 건축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및 붕괴사고 등으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해빙기 공사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 내용은 건축공사장 근로자 안전교육의 중요성과 화재예방 조치와 초기대응능력 배양,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 현장관리감독 시스템의 체계화, 안전인프라 확충 및 안전중시 문화 확산 등이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관내 57곳을 대상으로 민방위경보전달체계 상반기 이행실태 시‧구 합동 점검도 실시한다.
민방위경보 전파대상 건축물은 연면적 3000㎡ 이상 대규모점포(43곳)와 역사·터미널 등 운수시설(7곳), 영화상영관(7곳) 등 57곳이다. 점검반은 이 기간 경보전달 방법 매뉴얼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은 비상사태나 재난을 대비해 경보전달 체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점검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 건축물 관리주체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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