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123억원을 투입해 3대 하천의 야간경관을 개선하는 야간경관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10년간 단기, 중기, 장기사업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대전시 갑천 야간 경관 [사진=대전시청] |
단기(올해~2020년)로 추진할 3개 사업에 65억원을 투입해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대덕대교~둔산대교) △탄동천 △별빛이 내리는 밤(만년교~갑천대교)이 추진된다.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은 대덕대교와 둔산대교의 고수부지, 교량 하부에 ‘첨단 빛’ 이미지의 야간경관 조명을 조성하고 ‘별 빛이 내리는 밤’은 갑천근린공원의 산책로를 빛의 향연이 이루뤄지는 ‘벚꽃터널’로 꾸민다.
중기사업(2021~2024년)은 한빛대교와 대전천 2곳에 24억원을 투입된다.
한빛대교는 고속철도와 경부고속도로에서 조망되는 이점을 활용해 ‘4차 산업도시 대전’이 연상되는 첨단이미지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대전천은 대흥교와 선화교 구간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장기사업(2025~2028년)으로 34억원을 들여 갑천누리길(갑천대교~대덕대교)과 유등천(가장교~유등교)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수변공간을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활용 공간으로 조성된다.
정무호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의 3대 하천은 도심의 주요경관 지점과 연결돼 대전의 정체성을 빛내는 도시브랜드 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 도심의 허파와 같은 3대하천 등 야간경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대전시 도시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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