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디아지오코리아는 한정판 위스키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가 출시 두 달 여만에 판매량 1만6000병(700ml)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와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협업한 것으로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두 달간 유흥 및 가정채널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조니워커 브랜드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품절 사태도 잇따랐다. 코스트코의 경우 런칭 2주 만에 1차 판매 물량이 완판됐다. 크리스마스, 연말, 설날, 발렌타인데이까지 이어지는 겨울 시즌 내내 인싸템, 왕좌의 게임 칵테일 등으로 입소문이 난 것이 주효했다는게 회사 측 분석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4월 왕좌의 게임의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 공개를 앞두고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 추가 판매 외에도 왕좌의 게임과 협업한 싱글몰트 위스키 컬렉션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한시적인 인기가 아니라 꾸준히 위스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에는 강력한 스토리텔링 덕분인 것 같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조니워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 알코올 도수는 41.7도, 용량은 700ml이며 가격은 4만원대이다.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사진=디아지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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